국민들이 무더위에 지친 가운데 런던올림픽의 중요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려 이래저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한줄기 소낙비처럼 국민을 감동시키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현재까지 판정논란 4건 중 3건이 한국선수에게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게 합니다. 박태환의 수영, 조준호의 유도, 신아람의 펜싱 종목에서 사상 유래가 없는 오심이 벌어져 국민들로 하여금 분통이 터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어 더위에 지친 국민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 첫 금을 선사한 사격 진종오 선수나 어이없는 심판오심을 극복하고 당당히 은메달을 연거푸 따낸 수영 박태환 선수, 그리고 양궁 여자단체 올림픽 7연패를 명중시킨 기보배 선수 등이 주인공들입니다. 또한 비록 메달은 못 땄어도 한국의 남녀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그 투지만은 높이 사야 할 것입니다.

신흥 스포츠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심판들의 오심이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한국선수들의 마인드컨트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마인드컨트롤은 박태환 선수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하기도 하고, 사격 진종오 선수나 유도 김재범 선수처럼 자신의 종교에 의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독서를 하면서 하는 방식이나 명상, 묵상, 최면을 통해서 하는 방식도 있고요. 최면은 행복지수상승최면, 집중력향상최면, 컨디션최면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중국과의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이룰 때 마지막 한 발의 사수는 기보배였습니다. 기보배는 201-219의 상황에서 마지막 화살을 9점으로 마무리 지으며 한국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기보배 선수가 흔들림 없이 마지막 한 발을 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한국 양궁선수들의 마인드컨트롤 덕분입니다. 

사격 진종오 선수는 사격을 하기 전에 자신만의 주문을 중얼거리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불교신자인 진선수의 좌우명은 진공묘유(眞空妙有: 텅 비우면 오묘한 일이 일어난다)로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강조했습니다.

유도에서 멋진 금메달을 따낸 김재범 선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시합 전이나 후에 기도를 올리며 자신을 독려하고 있었습니다. 4년 전의 결승 상대자인 독일선수를 다시 만나 멋지게 설욕하며 금메달을 따낸 후 김재범 선수는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경에서는 죽기 살기로 했고, 런던에서는 죽기로 했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어이없는 심판 오심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있는 박태환 선수의 미소 띤 얼굴은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이 배워야 할 마음 자세입니다. 신장도 183㎝에 불과한 박태환이 2미터가 넘는 라이벌들을 제치고 선전한 것은 대단한 정신력으로 한 언론은 “금보다 아름다운 은빛 미소”라는 제목으로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의 주 공격수로 강호 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김연경 선수는 경기 후 “몸은 괜찮다.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세상사가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선수들이 어느 종목이든 세계 1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워서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잘 된다. 좋아진다. 좋다”라고 주문을 걸어보심이 어떨까요.

Posted by Core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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