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을 과시하며 공사비 등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황모(67)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둘째 형부 친동생인 황씨는 지난해 3월 22일 자신이 신도회장으로 있는 원주시지정면의 한 사찰 주지 스님에게 '타인 소유의 땅이라 길을 낼 수 없었던 곳에 사찰 진입로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면서 공무원 접대비와 도로공사비용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사기 등 전과 16범으로, 지난 2010년에도 대통령 친인척을 내세워 7천만 원을 부당하게 편취, 201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에게 접대비와 공사대금을 건낸 주지 스님은 10개월이 넘도록 공사가 진행되지 않자 황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황씨를 조사하고 나서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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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대한 보상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인간은 쓰레기가 될수도 성인군자가 될수도 있다.

Posted by Core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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