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이유

social science 2013. 2. 28. 16:23 |

마케팅 교과서에 실린 해묵은 도시괴담… 중국으로 배경만 바꿔 재탕, 무분별한 베껴쓰기

[미디어오늘이정환 기자]

지난 21일 세계일보와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이 보도한 중국 여대생 콩팥 적출 사건은 사실 영어권에서는 잘 알려진 오래된 '도시 괴담(urban legend)'이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떠도는 출처 불명의 낚시질에 한국 언론사들이 단체로 낚였다고 할 수 있다.

세계일보가"만취 여대생, 일어나보니 콩팥 도난 당하고…"라는 제목으로 처음 보도한 이 사건은 파티에 간 여대생이 잘 생긴 남자와 술을 먹다가 정신을 잃고 깨어났더니 콩팥이 사라졌더라는 내용이다.

정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호텔 방에 가서 와인을 마시다가 몽롱하고 어지러워 잠에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얼음이 가득 담긴 욕조 안에 누워 있었고 욕조 근처에 붉은 글씨로 쓴 메모가 붙어 있었다.

"(중국의 119) 120으로 연락해라. 안 그러면 너는 죽게 된다!"

전화를 걸었더니 의사가 등을 살펴보라고 말한다. 등에 찢긴 상처가 있다고 했더니 "그대로 누운 채 움직이지 말라"면서 응급의료팀을 보내겠다고 한다. 콩팥 두 개를 모두 적출당한 이 여대생은 며칠 뒤 숨졌다.





세계일보 2월21일 온라인판. 페이스북 캡처화면을 올렸지만 정작 원문은 삭제되고 없는 상태고 본문의 사진은 본문 내용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복제를 거듭하면서 기사는 조금씩 살이 붙는다. 헤럴드경제는 "법의학자들에 따르면 술과 강력한 환각성분의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얼음물에 담겨 장기를 적출당하면 피해자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데일리는 "장기매매 범죄조직은 매우 광범위하며 고도로 숙련된 이들이 젊은 여성이나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지른다"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글을 널리 퍼트려 달라"는 당부의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출처는 페이스북이다. 작성자는'필리핀 내셔널 디펜스 이니셔티브(Philippine National Defense Initiative)'라고 돼 있다. 그런데 정작 문제의 글은 삭제되고 없는 상태다. 세계일보 등은 필리핀의 정치단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정작 이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개설된 지 한 달도 채 안 됐고 페이스북이 아닌 어디에서도 이 단체의 소개를 찾아볼 수 없다. 페이스북 '좋아요(like)' 수도 59건 밖에 안 된다.

2009년에 출간된 'Made to Stick'에 이 유명한 도시 괴담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칩 히스 스탠퍼드대 교수가 쓴 이 책은 우리말로 하면 '딱 달라붙는' 정도의 의미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여러 이야기들의 유형을 정리한 책이다. 한때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으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돼 있다.





'Move to stick'에 실린 장기적출 괴담. "최근 15년 동안 가장 성공한 도시괴담"이라는 이야기가 적당히 설정만 바뀐 채로 뉴스로 둔갑해서 지면에 등장하고 있다.

도입부에 소개된 장기적출 괴담의 원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데이브라는 이름의 남자가 있다고 하자. 데이브는 애틀랜틱시티에 출장을 와서 중요한 미팅을 끝내고 바를 찾았다. 그때 한 매력적인 여성이 다가와서 그에게 술을 사겠다고 한다. 그녀가 건넨 술잔을 받아든 게 데이브의 이날 마지막 기억이었다.

깨어났을 때 그는 얼음으로 가득 찬 욕조에 누워있었다. 무슨 일인지 두리번거리는 그에게 메모가 눈에 들어온다. "움직이지 말고 911에 전화해."

전화를 걸어 상태를 설명하자 안내원이 묻는다. "혹시 허리 쪽에 튜브가 튀어나온 게 있나요?" 허리를 만져보니 정말 있다. 그렇다고 말했더니 안내원이 말한다. "놀라지 마세요. 당신의 콩팥 하나가 사라졌을 겁니다. 요즘 돌아다니는 장기적출단 소행 같습니다. 의료진을 보낼 테니 그들이 도착할 때까지 그대로 계세요."

히스 교수는 이 짧은 이야기를 "지난 15년 동안 가장 성공한 도시 괴담"이라고 소개한다. 이 이야기는 수백 가지의 다른 버전이 있는데 세 가지 포인트는 동일하다. 첫째, 약을 탄 술, 둘째, 얼음으로 가득 찬 욕조, 그리고 콩팥 적출이다. 이 이야기는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기억하기 쉽다. 이런 이야기 들어봤어? 친구들에게 담배 피우면서 이야기하기도 좋다. 매력적인 이성과의 술 한 잔, 어딘가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면서도 끝없이 공포를 자극하는, 그야말로 '딱 달라붙는(move to stick)' 이야기다.

히스 교수는 이 책에서 성공하는 이야기의 여섯 가지 조건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Simple(간단하게), 둘째, unexpected(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셋째, concrete(구체적으로), 넷째, credible(믿을 만하게), 다섯째, emotional(감정에 호소해서), 여섯째, stories(이야기)로 풀어내라는 것이다. 장기적출 괴담은 이 여섯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낚시질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무서운 이야기(http://www.scaryforkids.com/kidney-thieves/)'에 실린 콩팥 적출 괴담을 풍자한 그림.

사실 조금만 살펴보면 이런 괴담이 말 그대로 괴담일 뿐이라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장기라는 게 적출한 뒤 곧바로 이식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큰 데다 이식 대상자와 거부 반응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장기를 떼서 냉동 보관했다가 나중에 이식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얼음이 가득 찬 욕조라는 설정도 그로테스크하긴 하지만 이제 막 수술이 끝난 사람을 욕조에 담궈 둔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렇다고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건 더 말이 안 된다. 왜 콩팥만 떼내 갔느냐는 의문도 가능하고 119 안내원이 전화를 받자 마자 알아차렸다는 것도 극적인 효과를 노린 설정일 가능성이 크다. 영화 '아저씨'에서처럼 장기 밀매조직이 다수의 장기 적출 후보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적당한 이식 대상이 나타나면 동시에 수술을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막무가내로 길 가던 취객의 콩팥만 털어가는 경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재미있는 건 이런 해프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미 매일경제가 2011년 7월"'미녀와 술마시다 신장 적출당했다' 괴담 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이 도시괴담을 소개한 바 있다. 매일경제는 "지난 1990년대 후반 북미 지역에서 이미 한차례 유행처럼 퍼져나간 것"이라며 "당시 이메일을 통해 `여행자 주의사항`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됐으며 생생한 묘사와 설정 등으로 몇몇 마케팅 관련 서적에서는 모범사례로까지 꼽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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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고로 55000에 구매완료


모델명 : NS330


장점 :

1. 생각보다 의자가 작다

2. 허리가 정말 편안하다

3. 허리가 펴지니 머리가 올라가고 자연스레 시선이 멀어져서 근시예방에 도움이 되는것 같다.

4. 허리가 펴지니 숨이 고르게 쉬어지고 복식호흡이 자연스레 된다.

5.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지는데, 그동안 등쪽의 근육과 척추만을 이용해 상체의 무게를 전달했던 대신

복근과 허리근육 그리고 척추 이 3가지를 동시에 활용해 상체를 지탱하게 되니 복근과 등의 근육 그리고 복부에 전체적으로 긴장이되어

계속 쓰게 되면 올바른 자세 뿐만 아니라 뱃살감소효과까지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6. 니스툴체어의 영향인지 2시간 앉아있다가 나왔는데, 평소에 노래를 흥얼거리는걸 좋아하는데 음이 굉장히 고르게 잘나오고 음조절에 있어서의 능력이 향상된듯

니스툴체어의 영향이 큰 듯 싶다.


단점 : 

1. 바퀴가 약하다.

2. 바퀴를 분리 하기가 어렵다.

3. 바퀴가 앉으면 잠기는데 바퀴의 품질이 조악한편이고 게다가 그 상황에서도 움직일수가 있어서 바퀴가 잠김상태에서 움직일때 장판에 상처를 줄 확률이 높다.

4. 나무이다 보니까 좌우로 흔들거리면 유격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5. 나무이다 보니까 성인남자 80Kg 이상의 무게를 어느정도 상황에서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된다. 은근히 하중 전달부의 두께가 얇은편이라.. 하지만 그렇게 얇은건 

절대아님

6. 무릎이 아프다. 무릎이 아픈데, 이건 아마 모든이가 무릎이 아플것이고 그 이유는 우리의 무릎이 세모꼴이기 때문이다. 지금 만져봐라 세모꼴의 꼭지점이 쿠션에 닿으니 

당연히 아플수밖에 없다. 아무리 쿠션이라도 이건 적응을 해야할것같다.

7. 무게의 하중이 무릎으로 50% 엉덩이 50% 정도 가는것 같은데 무릎은 그 면적이 좁고, 평생 무릎부위로 무게를 지탱할일이 없다보니 충격이 좀 크게 느껴지나. 보다 무게분배의 

다변화를 통해서 안정감을 줬으면 하는 바램

8.높이가 높다. 확실한 허리지탱효과를 누리려면 엉덩이 받이의 각도를 높여줘야하는데 그러면 의자의 높이가 급상승하고, 나름 책상높이가 표준보다 높은 축에 속하는 책상에서 공부하는데 바퀴를 빼지않으면 팔이 아플정도로 의자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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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명문

politic 2013. 2. 24. 08:16 |



일간베스트 저장소, 일명 "일베".


오늘 밤 9시 50분,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논란의 대상인 "일베"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해 드립니다.


1. '일베'는 더이상 "인터넷 상에서 아이들이 모여 장난치는 곳"이 아닙니다. '일베'는


0.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들에 대한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거대한 '범죄집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 

0. 한국 여성 전체를 비하하고 능멸하고 모욕하는 반면, 일본 여성 등 외국여성을 숭배, 찬양하는 반인륜적 반민족적 패륜집단이라는 비판,

0. 특정지역(호남)을 악의적으로 비하하고 왜곡하고 집단모욕하며 어린이 청소년에게 망국적 지역감정을 퍼트리고 있는 "반국가적 집단"이라는 비난,

0. 어린이에 대한 성폭행,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행, 유명 여성 연예인에 대한 성희롱 등을 모의하고 실행하며 이를 서로 부추기고 박수치며 즐기는 "집단 성폭행범들"이라는 고발,

0. 이웃집 여학생, 쇼핑몰 여사장, 지하철에서 조는 여성, 심지어 자신의 누이 등 "아무나" 선정해 그의 신상을 모두 추적해 공개하고 수치스러운 (허위)사실을 공개해 삶을 파괴해 버리는 '끔직한 스토커 집단' 이란 분노,

0. 정부, 대통령, 여당, 극우반공인사 들에 대해 비판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집단 사이버 공격을 퍼부어 그들의 삶은 물론, 생계까지 무너트리는 "사이버 정치 테러리스트"라는 반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일베',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요?


0. 저는 일베 운영자와 회원들 및 일베를 옹호하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인사들 모두에게 방송출연을 요청드렸지만, 두 분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을 거절했습니다. 그중 한 분은 일베 회원이면서 다른 회원들과 많은 다툼도 한 사람입니다. 방송에서 그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인터넷에서 제게 "맞짱토론을 하자"고 공개 요청까지 했던 우익 온라인 신문 운영자입니다. 그래서 기회를 드렸지만, 방송녹화 전날 밤에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며 출연을 취소했습니다. 


0. 그동안 익명으로 제게 연락해 온 일베 회원들의 주장은 "범죄적 행동을 하는 회원은 일부다. 다수 일베회원은 그저 아무 제한없이 욕하며 농담하고, 성역없이 조롱하고 비아냥대며 즐길 뿐이다. 일베 자체 혹은 회원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 어떤 분들은 일베 운영자 개인이 광고수입을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들을 경쟁적으로 올리도록 조장하면서, 단순한 회원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0. 다른 분들은,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터넷 상에서 파급효과가 큰 '일베'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의심합니다. 극우맹동, 지역감정 조장, 야당이나 정부비판 인사들에 대한 테러 등의 논리와 허위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자금을 대고 있다는 의심이죠.


3. '일베'는 성역입니까?


제가 국정원과 경찰의 권력에 도전하고 반발했을 때 염려해 주시던 분들보다, '일베'에 대해 다루겠다고 했을 때 걱정하고 만류하는 분들이 더 많았고, 더 강한 두려움을 드러내셨습니다. 도대체 '일베'기 뭐길래? 우리 시대 최대의 '성역'인가요? 

그들은 말합니다. '일베'랑 붙어서 온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좀비같은 그들의 집단공격에 직장을 잃거나 명예를 잃거나 삶의 활력을 잃고 밀려났다고. 전 '그럴수록' 더 '일베'를 해부하고 드러내고, 문제를 발견해 개선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일베는 제 신상을 털었고, 아내와 딸에 대한 스토킹 및 범죄행동 모의를 했고, 집단 사이버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전 오랜동안 범죄를 다뤄온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저와 유사한 공격을 받았던 많은 분들,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분들은 생업이 무너지고 일상이 파괴되고, 삶의 평온을 모두 잃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반드시 공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고, 우리들은 하나씩 떨어져 '일베'를 피하고 두려워할 게 아니라 뭉쳐서 힘이되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조폭'과 '테러', '독재' 등 폭력과 위력을 내세워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해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과 이에 대한 대응책은 매우 유사합니다. 두려워하면 집니다. 뭉치고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물고늘어지면 이깁니다. 우린 그동안 이겨왔습니다. '일베' 정도, 껌값입니다.


4. 물론, '선량한 일베인'들도 있을 겁니다. 아니,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 일베에서 자행되어 온 범죄와 테러와 구시대적 망국적 지역감정 조장과 역사왜곡과 정치테러 등의 행동들이 방관되고 조장되고, 고무 된 사실 하나만으로도 모든 일베인들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니라면, 왜 떳떳하게 나서지 못합니까? 당신이 진정 '선량한'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문제의 해결에 동참하시거나, 일베를 탈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방송 꼭 봐주시고,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이상 구시대적 파시즘과 성차별, 지역감정에 물들지 않고, 성희롱과 사이버테러, 신상털기 등 범죄행동에 둔감해지지 않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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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공고 제2013 - 13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장소 및 시간 공고

 

2013224(일요일) 시행되는 제48회 공인회계사 제1시험의 장소 및 시간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1328

금 융 위 원 회 위 원 장

 

1. 응시번호별 시험장소

응 시 번 호

시 험 장 소

소 재 지

131-00001 131-02352

1공학관

한양대학교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행당동)

(02-2220-0114)

131-02353 131-03497

2공학관

131-03498 131-05219

홍문관

홍익대학교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94 (상수동)

(02-320-1114)

131-05220 131-05837

인문관B

131-05838 131-07401

인문관C

131-07402 131-08720

청운관

경희대학교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회기동)

(02-961-0114)

131-08721 131-08859

호텔관광

대학(신관)

132-00001 132-00684

27호관

(중앙도서관)

경성대학교

부산시 남구 수영로 309(대연동)

(051-663-4114)

133-00001 133-00468

경북여자상업 고등학교

대구시 남구 명서224(대명2)

(053-652-4611)

134-00001 134-00296

인문사회관

동강대학교

광주시 북구 동문대로 50(두암동)

(062-520-2114)

135-00001 135-00323

서캠퍼스

공학관

우송정보

대학교

대전시 동구 동대전로 171(자양동)

(042-629-6114)

시험장소 확인방법 : 1. 30.2. 23. 기간중 공인회계사시험홈페이지(http://cpa.fss.or.kr)를 통해 응시표를 출력하여 응시표에 기재된 응시번호로 시험장소 확인

각 시험장별 교통편 안내

 

시험장

교 통 편

한양대학교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하차 2번 출구

(한양대학교 바로 연결, 도보 10)

홍익대학교

인문관B

인문관C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하차 2번 출구(도보10)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하차 9번 출구(도보25)

홍익대학교

홍문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하차 9번 출구(도보15)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하차 2번 출구(도보20)

경희대학교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 하차 1번 출구

(도보 15, 마을버스 이용 가능)

경성대학교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하차 4번 또는 6번 출구(도보 10)

경북여자상업

고등학교

대구 지하철 1호선 명덕역 하차(도보 7)

주차시설없음(대중교통 이용)

동강대학교

지하철 없음.

동신여고 또는 동강대학교 버스정류장 하차(도보10)

주차가능(주차비 11,000)

우송정보대학교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역 하차 6번 출구 (도보 16)

2. 시험시간

구 분

시 험 시 간

시 험 과 목

1교시

10 : 0011 : 50 (110분간)

* 09:50 이후 입실 불가

경영학경제원론 (계산기 사용 가능)

2교시

13 : 4015 : 40 (120분간)

* 13:30 이후 입실 불가

상법세법개론 (계산기 사용 가능)

3교시

16 : 3017 : 50 (80분간)

* 16:20 이후 입실 불가

회계학 (계산기 사용 가능)

* 매교시 시작 30분전까지 입실(1교시는 920분까지 입실)

3. 응시자 유의사항

 

응시자는 시험일 전에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확인(시험실 출입은 할 수 없음)하시기 바랍니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시험시작 30분전까지(1교시에는 09:20까지) 착석하여야 합니다.

 

1교시 또는 제2교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자는 그 이후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해당 시험 자체를 무효로 하며, 응시한 과목에 대해서도 채점이 되지 않습니다.

 

시험당일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은 거소확인증, 외국인등록증), 필기구(컴퓨터용 사인펜), 단순 계산기능만 있는 전자계산기를 필히 지참하여야 합니다.

 

시험종료 후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하여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 그 과목은 0점 처리 되며 그 이후 과목에 응시 할 수 없습니다.

 

OMR답안카드 작성시에는 컴퓨터용 싸인펜만 사용(싸인펜에 컴퓨터용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에 한함) 해야 하며, 지정된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아니하여 채점되지 않는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입니다.

 

지정되지 않은 필기구로 답안에 예비표기한 후 지정된 필기구로 다른 답안에 표기하여 OMR 기기가 예비표기한 답안을 인식한 경우, 답안을 중복기재한 것으로 보아 해당 문항은 0점 처리 됩니다.

 

답안 정정을 위한 수정테이프(또는 수정액)를 사용할 수 있으나 오염탈루 등에 따른 채점과정에서의 불이익은 응시자 책임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시간 중 시험실내에서 휴대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기기를 소지한 응시자는 금회시험을 무효로 하오니 시험시간 중 절대 휴대하지 않도록 합니다.

 

응시자는 개별적으로 중식용 도시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실내에는 시계가 비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개인용 시계를 준비(시험실내에 시계가 비치된 경우라도 이를 참고하여서는 안됨)하기 바라며, 휴대전화기 등 전자기기를 시계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험실 및 복도 등 시험장 건물내에서는 절대 금연입니다.

 

시험장내 주차시설은 매우 협소하며, 일부 시험장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시험진행과 관련하여 응시표상의 응시자 주의사항 및 감독관의 지시사항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부정행위자는 향후 5년간 공인회계사 시험의 응시자격이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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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간호사의 회상

mentality 2013. 2. 23. 19:34 |

[한겨레]

"맙소사!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도대체 무슨 짓을…." 싸한 소독약 냄새, 차가운 금속성 기구에 둘러싸인 병원이 돌연 인간의 얼굴로 탄식했다. 한 전직 간호사의 입을 통해서다. 김형숙(47)씨는 책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에서 환자들이 중환자실에서 잃는 자존감과 품위, 그리고 가장 인간적이어야 할 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말한다. 책은 중환자실에 들어서자마자 돌연 무기력해지는 환자, 그를 둘러싼 가족, 그리고 "깊은 회의를 느끼면서도 맹목적으로 죽음의 반대 방향으로 환자를 잡아끌고 버텨온 자신"을 고백한다.

[사람과사회]

중환자실 19년 근무 경험 책으로 펴낸 간호사 김형숙씨가 전하는 '사람' 없는 의료 시스템…

"나는 중환자실에서 고립된 채 죽고 싶지 않다"는 그가 강조하는 환자의 자기결정권



때로 검사보다 정확한 직관

김형숙씨는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19년 동안 일해왔다. 드문 경력이다. 10년을 넘기기 어려운 곳이 중환자실이다. 죽음이 쉽게 이기는 곳, 중환자실에 입원하면 의식이 멀쩡하던 환자도 불안해하고 망상에 시달리는 '중환자실 정신증'을 겪게 된다. 의료진도 법과 의학·도덕적 책임에 끌려다니는 약한 존재란다. 김씨에게서 죽음과 격투하던 침대를 재빠르게 정리하는 간호사들의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전력 질주, 그 순간에 매료되었노라"고 그는 고백한다. 대형 병원이 경쟁적으로 들여오는 연명기술과 첨단장비도 한몫했다. "그러나 아무리 의학기술이 휘황찬란하게 빛난다고 해도 중환자실에는 끊임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죽음을 맞는 이들의 상황은 오히려 악화된 듯" 보이자 회의가 시작됐다. "의학이 기술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병실의 각 절차가 좋게 말하면 표준화되고 어찌 보면 시장화되어가고 있어요. 환자가 불안정할 때 간호사가 옆에 있어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는데 이런 건 수치화가 안 되니까 손쉽게 진정제나 억제제를 투여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요. 환자를 진정시킨 게 아니라 실은 무기력 상태에 빠트린 것일 수도 있는데 진정시킨 것으로 기록되지요."

죽음과 엄중한 전투를 치르는 중환자실에 관계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건 지나치게 한가한 주장일까. "후배가 이런 경험을 했어요. 어느 날 모니터는 아무것도 경고하지 않는데도 왠지 저 환자가 곧 죽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는 거예요. 돌아눕히고 처치를 해야 하는데 죽음 직전에 있는 사람을 괴롭힐까봐 계속 망설였다죠. 그래도 처방대로 안 하면 안 되니까 할 수 없이 환자를 들어올렸는데 그 순간 환자의 고개가 떨어지더래요. 간호사의 팔 안에서 숨을 거둔 거지요." 김형숙씨도 수없이 검사보다 정확한 직관을 경험했다. 그러나 사고와 책임을 피하려는 의료 절차 속에는 직관도 연민도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책에는 그가 짊어진 후회와 회한의 기록이 많다. 간호사가 엄마인 줄 알고 매달리는 뇌종양에 걸린 아이를 검사실로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안아주었더라면,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숨이 가쁜 52살 환자에게 급히 기도삽관을 하기 전에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젊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버지의 말대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는 대신 딸을 편하게 보내자고 설득할 수 있었더라면…. 그러나 희망이 없어도 절차를 따라야 하는 시스템에서 죽어간 이들이 보낸 메시지는 대부분 중환자실을 벗어나지 못한다.

병원을 그만두게 된 이유

간호사 초년 시절, 약을 훔쳐갔다고 그를 몰아세우는 환자를 만나 간호사실에서 눈물을 펑펑 쏟은 일이 있었다. 고통스러운 결정은 의료진에게 미루고 나중에 거세게 항의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김형숙씨는 "그럼에도 병원에서 가장 약자는 환자"라고 말한다. "환자한테 무엇이 중요한지는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게 중요하니까 환자의 불편이나 요구는 쉽게 묵살할 수도 있어요. 환자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도 병원입니다. 어떤 경우에든 환자는 치료를 거부할 수 없어요. 자해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이상한 일이었다. 모두 환자를 위해 뛰고 있지만 생과 사의 경계에 있는 환자의 이야기는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미련과 병원의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대신 그 자리에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두자는 것이 김형숙씨의 생각이다.

연명치료나 심폐소생술을 미리 거부하는 환자도 있다. 그쯤 되면 병원에서도 환자를 괴롭히는 검사나 처치를 걷어내고 고통을 줄이는 데만 힘쓴다. 그런데 손을 놓자마자 오히려 호전돼 중환자실을 나간 환자들이 있단다. "연명치료나 심폐소생술을 거부하는 것이 환자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는 증거죠. 남은 날들이 덜 고통스럽고 더 아름다운 날들이 되었을 때 환자가 스스로 회복할 기회를 가진다는 거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어지럽게 얽힌 튜브에 둘러싸여 죽음을 맞는 대신 좀더 따뜻하고 안온한 순간을 허락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형숙씨는 "나는 중환자실에서 고립된 채 죽고 싶지 않다. 내 상태를 정확히 알고 내가 결정하고 준비하는 죽음을 맞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러나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려고 집으로 가는 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대안이 있을까?

"제 노후 대책인 셈이죠"

김형숙씨는 "무엇이 환자를 위하는 길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면서" 2010년 병원을 그만두었다. "그래도 지금도 가끔 병원 꿈을 꿔요. 돌아가고 싶죠. 수없이 많은 사람과 사람, 생과 사의 드라마를 접한 곳이에요. 누군가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이야기가 생겨나고 거기 제 이야기도 얽혀 있죠." 드라마라면 중환자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역동성을 말한다.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각자의 절박한 이유로 맞서던 순간들 말이다.

잊을 수 없는 환자들 이야기를 모아 써낸 것이 이번 책이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생명윤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지역사회 간호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환자들에게 의료 집착 외에 다른 길은 없는지 찾고 있다. "남은 날을 병원에 모조리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그래도 나중에 제가 나이 들어서 움직이지 못할 때 돌봐줄 시스템이 없다면 결국 중환자실에 의존하겠지요. 지역의 간호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려고요. 제 노후 대책인 셈이죠." 김형숙씨는 끝까지 의지와 행복감을 지닌 자신을 상상한다. 불안을 근본적으로 잠재우는 길은 여럿과 나누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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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이 사회는 너희처럼 큰소리치는 놈들이 망쳐 놓은 거다!

 너희 같은 놈들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고, 돈 없는게 죄다! 나는 돈 없고 빽 없는 놈이라 이렇게 된 거다!

도둑놈?범죄자는 바로 너희 같은 놈들인데.... 바로 너부터 죽여버리겠다!” 
사정없이 퍼붓는 폭언과 총부리를 거머쥔 지강헌의 눈빛은 살기로 싸늘하게 빛났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북가좌동 골목의 현장에는 최재진과 인파, 경찰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탈주범들의 어머니, 애인, 가족 등이 밖에서 자수를 애타게 호소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집 안쪽에서는 지강헌이 가장 좋아했다고 하는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얼핏 창문을 통해 탈주범들과 인질의 모습이 보였다. 지강헌과 안광술, 한의철, 강영일 등 네 명의 탈주범들은 눈에 핏발이 선 살기등등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권총과 칼로 인질인 고씨의 딸을 위협하며 경찰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인질로 잡힌 고씨의 딸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색이 된 얼굴로 벌벌 떨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비리를 밝히고 죽겠다! 영등포 교도소에서 죽지 못한 게 한이다 ‘有錢無罪, 無錢有罪’ 우리나라 법이 이렇다!” 
탈주범 가운데 주범격인 지강헌이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나는 지금 무척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고, 내 할말 다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 

" 세상에 마지막으로 시를 한편 남기겠다. 내 유언을 한마디로 줄이면 나는 행복한 거지가 되고 싶었던 염세주의자이다!” 

자신의 격앙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절규하는 그의 울부짖음 뒤로 <홀리데이>가 마치 장송곡처럼 흘러 나왔다.

 

 

지강헌 사건"  

 

“무전유죄 유전무죄.”(無錢有罪 有錢無罪) 한동안 이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돈이 없으면 죄가 되고, 돈만 있으면 죄도 가벼워지는 어두운 시대의 모순을 향해 던진 한 탈옥수의 울분이었다. 이른바 ‘지강헌 사건’. 1988년, 온 나라가 올림픽 성공의 흥에 취해 있을 무렵 주동자 지강헌을 포함한 12명의 죄수가 이송 중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9일 동안 이들 일행은 수차례 인질을 바꿔가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그들을 인격적으로 대했으며 가해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결국 지강헌을 포함하여 최후에 남은 4인은 경찰과 대치하며 마지막 인질극을 벌였고, 지강헌은 깨진 유리로 목을 그어 자해를 시도했고, 그때 투입된 특공대는 지강헌 외 1명을 사살했다.

지강헌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이 70억원을 횡령 탈세하고도 고작 7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비해, 잡범인 자신은 556만원 절도에 7년 언도, 보호감호 10년까지 포함하여 총 17년을 선고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탈주를 시도했다고 한다. 
 


또한 지강헌이란 인물 자체가 주는 흥미로움 때문이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지강헌은 시인이 꿈이었고, 설득력 있는 말솜씨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동료 탈주범에게 자수를 권고한 것, 마지막 인질 고선숙씨가 오히려 지강헌을 보호하려 든 것, 경찰과 대치하던 지강헌이 팝그룹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달라고 요구하여 하루종일 들은 것 등이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당시 이 사건은 사회의 밝은 면만 강조할 것을 강요했던 정부의 행태에 영향받아 그 진상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 탈주를 시도한 한 잡범의 입에서 사회의 환부를 건드리는 말이 튀어나왔다는 것이 주목할만 하다.

 

 

 

 

 

 

'대담한 처녀' 고선숙이 남긴 마지막 수기 


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후 아직 그 감흥에서 헤어나지 못한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서울 영등포 교도소에서 충남 공주 교도소로 이감 중이던 죄수 12명이 호송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것. 

이들은 8박 9일 동안 서울 시내 가정집 5군데를 돌아다니며 당시 '신문기사 1면'을 장식했다. 이 사건은 17년이나 지난 지금 '홀리데이' 영화를 통해 재구성됐다. 

영화 '홀리데이'에서 마지막까지 인질로 잡혀 있던 처녀역의 실제 주인공은 고선숙(당시 22세)씨다. 당시 탈주범 지강헌뿐만 아니라, '대담한 처녀' 고선숙씨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22살 여성이 보여준 침착한 태도에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16시간 동안 인질로 잡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새벽에 탈출을 감행하였고 동생과 어머니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었지만, 고선숙씨는 끝까지 남아있어야 했다. 그는 1988년 10월 15일을 '피의 휴일'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 충격과 혼란의 16시간, 그들은 인간적이었다 > 라는 제목의 글은 그가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그 날의 기억'이다. 당시 여성지 < 마드모아젤 > 에 수록된 이 글은 총 5페이지에 걸쳐 수기 형식으로 쓰여 있다. 사건직후 병원치료 중이던 고씨를 기자가 만나서 인터뷰하고 수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피로 범벅된 처절한 휴일' 

수기는 '부탁'의 내용으로 시작된다. 

"제발 나나 우리 가족이 말하는 대로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당부다. 그는 "보도내용이 전체적으로 너무 과장돼 있고, 극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묘사돼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10월 16일 "낮 12시 20분경에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고, 나는 경찰관들에게 업히다시피 이끌려서 집을 나왔다"고 한다. 안정을 되찾고 '피로 뒤범벅된 처절한 휴일'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피의 휴일'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으며 끈질긴 취재진의 질문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정중한 4인의 탈주범'에 대해 담담하게 회상하고 있다. "남자들은 정중한 태도로 존대말을 쓰고 있었다"고 하면서 "협박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칼과 권총도 어디로 감췄는지 보이지 않았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애쓰는 눈치였고 엄마의 이러한 태도는 그들을 자수시키려는 노력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 글을 썼던 당시에도 "엄마는 지금도 '내가 젊은 아이들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수 시키지 못한 걸 후회하며 울먹이신다"고 쓰여 있다. 

영화와 흡사한 부분 상당히 많아…일부 각색된 내용도 

당시 고선숙씨가 쓴 글을 보면, 영화 '홀리데이'가 묘사하는 장면 중 상당 부분이 실제 사건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탈주범들은 "자신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털어 '나쁜 돈이 아니니 너희들 필요한 것 사서 써라'고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고씨는 탈주범들이 실제로도 매우 '인간적'이었다고 술회했다. "오죽하면 내가 '나를 인질로 삼아서 빠져나가'라고 요구했을까" 하면서, "내 동생들은 왜 그들을 '영일이 오빠', '의철이 오빠', '광술이 오빠' 혹은 '강헌이 아저씨'라고 부르며 따랐을까"라고 했다. 

또 "경찰과 대치하는 가운데 나의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도 '미안하다. 정말 이럴 생각이 아니었다. 절대 다치지 않게 할테니 조금만 참아라'는 이야기를 몇 번씩 되뇌기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기에 의하면, "(지강헌은) 피 묻은 담배를 입에 문채 경찰로부터 카세트 테이프를 받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LP판을 통해 '홀리데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또 탈주범 중 한 사람인 강영일(당시 21세)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담을 넘어 들어온 동생에게 "나는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자랐지만 너는 부모님께 잘해 드려라. 형이 원망스럽지? 난 네가 무척 보고 싶었다"고 울먹였다고 한다. 

한의철(당시 20세)은 그 날 찾아온 애인에게 "나는 자살할 것이니까 너는 다른 마음먹지 말고 잘 살아. 나를 빨리 잊어버려"라고 쫓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들이 생략되었다. 

이 날 인질극의 마지막 장면을 고씨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그(지강헌)가 방에 떨어진 깨진 유리 조각을 집었다. 목에 대고 유리를 긋자 선혈이 솟았다. 이때 경찰이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총을 발사했다. 고개를 숙이던 내 눈앞을 스치고 지나간 총알이 그의 복부에 가서 박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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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토요판] 노환규의 골든타임


<2> 레지던트때 만난 두 환자


텔레비전에서는 며칠째 탈주범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1988년 10월8일 영등포교도소에서 공주교도소로 이감되던 미결수 12명이 버스 안에서 교도관을 덮쳐 권총을 빼앗고, 버스를 몰고 서울로 돌아와 달아난 것이다. 그중 몇 명은 여러 집을 전전하다가 어느 가정집에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게 되었다.

흉부외과 전공의(레지던트) 첫해인 나는 어느 때보다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한달에 두어번이나 집에 들어갔을까. 10월16일, 그날 하루도 쏜살같이 지나갔다. 응급실로 내려오라는 연락만 없었더라면, 그저 바쁘지만 평범한 하루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누가 해야 하느냐

응급실에서 나를 맞은 건 수십명의 기자들과 카메라였다. 카메라 조명으로 응급실은 방송국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거기에 탈주범들의 대장 격인 지강헌(당시 34살)이 누워 있었다.

이날 세상 사람들의 이목은 응급실에 쏠려 있었다. '광란과 공포의 휴일 아침'이라고 묘사됐던 인질극이 막 끝난 뒤였다. 서울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 총을 맞고 응급실에 실려 온 것이었다. 교도소 이송버스에서 빠져나온 탈주범 중 4명이 전날 밤 이 가정집에 침입했고, 이날 아침 경찰과 대치하던 중 둘은 자살했다. 지강헌은 경찰에게 비지스의 노래 '홀리데이'를 요구해 틀어놨다고 한다. 낮 12시 넘어 개시된 경찰 작전에 의해 한 명은 검거됐고, 유리 조각을 목에 찌르며 자해하던 그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응급실에 실려 온 것이었다.

나는 일반외과 레지던트와 함께 지강헌 앞에 섰다. 처음에는 약간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의식을 5단계로 나누는데 그중 2번째 단계, 그러니까 의식이 있지만 아주 명료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의사소통도 약간 됐던 거 같다. 목에는 심각하지 않은 자상이 관찰됐다.

몸의 상처는 그가 어떻게 총을 맞았는지 보여주었다. 경찰이 쏜 총 한 발이 그의 왼쪽 무릎 바로 아래로 들어가 무릎 위로 관통하여 나왔다. 그리고 복부에도 총상이 있었다. 방향으로 보아 아마도 무릎을 관통하여 나온 같은 총알이 다시 복부에 들어가 박힌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두 발의 각기 다른 총상일 수도 있었다. 환자는 응급실에 도착 당시 출혈로 인한 쇼크 상태였다. 원래 복부 외상은 일반외과 진료 분야이고 흉부외과의 진료분야는 흉부 외상이지만, 워낙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응급환자가 총상으로 내원했기 때문에 여러 외과계열의 의사들이 모두 응급실에 호출됐다. 특히 흉부외과 의사들은 쇼크 처치에 능했기 때문에 나는 외과 레지던트와 함께 그를 진료하게 되었다.

혈압은 출혈성 쇼크로 떨어져 있었다. 과다출혈로 말초혈관은 이미 수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말초혈관에는 바늘을 꽂을 수 없었다. 이런 경우 중심정맥이라고 부르는 큰 혈관에 주사를 삽입하는데, 지강헌에게도 쇄골하 정맥에 중심정맥 카테터(삽입관)를 꽂고 혈액과 수액을 공급했다. 혈압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복부 총상을 입은 환자이기에 나는 환자 진료를 일반외과에 맡기고 당직실로 올라갔다.

그런데 얼마 후 다시 응급실에서 흉부외과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다. 응급실에 내려가니, 그사이 환자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있었다. 응급실 도착 당시보다 배가 더 부풀어 있었고 음낭과 옆구리가 시커멓게 변색되어 있었다. 아마도 후복막(내장기관을 둘러싼 얇은 막의 뒷부분으로, 척수 및 동·정맥 주변이 포함됨) 구역에 있는 대정맥·대동맥 등 큰 혈관이 다쳤을 가능성(후복막 출혈)이 있었고, 간이나 장간막 동맥의 손상에 의한 복강내 출혈의 가능성도 의심됐다. 당시 1년차 레지던트인 나의 짧은 소견으로 수술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일반외과에서는 계속 혈액을 주입하면서 상태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반외과 레지던트가 난색을 표하며 내게 말하길 "이 환자는 아무래도 흉부외과에서 봐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배에 총을 맞은 환자를 가슴을 진료하는 흉부외과에서 진료하라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우리 일반외과 교수님께서 이 환자는 출혈이 문제인데 모든 출혈은 혈관이 다쳐 생기는 것이니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환자를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그는 난감해했다. 그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지시를 따라야 하는 저연차(1~2년차) 레지던트였다. 나 또한 힘없는 저연차였기 때문에 이 상황을 윗연차에게 보고했다.

'후복막 출혈'로 보이는 그 옆엔
힘없는 전공의 한명만이 있었다
"너도 철수하라"고 했지만
나마저 떠날 수는 없었다
탈주범은 쓸쓸히 내 품에서 죽었다
가슴을 찔려 피가 솟던 여자
초를 다퉜지만 수술은 거부됐다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였다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나는 그 교수님을 흘겨볼 뿐
다른 도리 없이 지켜봐야 했다


칼에 찔릴 때 좌우편 심장의 차이

잠시 후, 응급실에 내려와서 환자 상태를 확인한 흉부외과 윗연차 레지던트는 다시 위에 보고하고는 내게 환자를 일반외과에 맡기고 빠지라는 명령을 내리고 올라갔다.

그렇게 일반외과와 흉부외과의 힘없는 전공의 두 사람이 어찌할 바를 모르며 환자를 지켰다. 잠시 후 일반외과 소속의 윗연차 레지던트가 응급실에 와서는 나와 함께 있던 저연차 일반외과 레지던트에게 "왜 아직 남아 있느냐. 외과 교수님도 퇴근하셨다"며 환자를 흉부외과에 넘기고 철수할 것을 또다시 지시했다. 얼마 뒤 일반외과 전공의는 슬며시 사라졌다.

이제 그의 생명은 나의 몫이 되었다. 나는 다시 윗연차 레지던트에게 보고했다. 그는 응급실에 내려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올라갔다. 잠시 후 응급실에 다시 내려온 그는 "복부 외상환자를 왜 흉부외과에서 진료하느냐. 일반외과에 넘기고 너도 철수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떠날 수 없었다. 이미 철수한 일반외과 의사들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 뒤 흉부외과 교수님도 퇴근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무기력한 전공의였던 나는 환자 곁을 지키며 혈액을 공급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카메라는 철수하고, 응급실엔 고요가 찾아왔다. 그는 천천히 그리고 쓸쓸하게 내 품에서 운명했다.

그렇다면 원래 살 수 있었던 환자가 죽은 걸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을 해도 사망했을 가능성은 높았다. 그리고 당시 일반외과 의사들의 주장대로 후복막 출혈이 의심되므로 자연 지혈을 기대하는 것도 원칙일 수도 있었다. 후복막 출혈은 때에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기도 한다. 이를테면 환자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둔상에 의해 후복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정맥이나 작은 혈관이 다쳤다면 피가 나오다가도 복막의 압력으로 출혈이 멎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기대하며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리기도 한다. 수술을 하기 위해 개복하면 출혈이 더 심해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상으로 인해 출혈성 쇼크에 빠졌던 지강헌의 경우, 지속되는 출혈 양상과 쇼크가 진행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응급수술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당시 나의 생각이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끝내 그는 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지켜보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경우는 또 있었다. 2년차 전공의 시절, 한 병원에 파견 나가 있을 때였다. 응급실로부터 급한 호출을 받고 뛰어 내려가 보니 젊고 아리따운 여자 환자가 가슴을 칼에 찔려 실려와 있었다. 찔린 부위는 흉골의 바로 오른쪽, 심장이었다. 심장에는 4개의 방이 있는데, 그중 좌심실은 압력도 높고 머리와 전신에 피를 공급하는 곳이라 칼에 찔리면 대부분 즉사한다. 반면 우심방과 우심실은 압력이 낮아 칼에 찔려도 즉사할 만큼 과다출혈이 즉시 발생하지는 않는다. 물론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우심방을 찔린 환자는 응급실에 도착하고 얼마 안 되어 심정지가 일어나 심폐소생술을 했다. 심박동은 다행히 곧 돌아왔으나, 심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피는 멈출 길이 없었다. 거즈로 막고 눌러 보았지만, 검붉은 피가 금세 배어나왔다. 그야말로 초를 다투는 상황이었다. 방법은 응급수술 말고는 없었다. 즉시 가슴을 열고 출혈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사 있냐" 물어봐도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

마침 병원에는 당직중인 교수님이 계셨다. 연락을 받고 바로 응급실로 내려오신 교수님은 보호자를 찾으셨다. 그러나 보호자가 있을 턱이 없었다.

칼에 찔린 여성 환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호프집에서 회식을 하고 있었는데, 호프집을 찾아온 남자가 난동을 부리다가 난데없이 손님으로 찾아온 회사원을 찌른 것이었다.

심장을 칼에 찔려 울컥울컥 검붉은 피가 뿜어져 나오는 상황에서 "보호자가 없으니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교수님을 바라보는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당시 나의 속마음으로는 그 교수님의 턱을 한 대 치고 환자를 수술실로 바로 옮기고 싶었다. 그러나 2년차 전공의였던 나는 결국 숨진 젊은 회사원의 주검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 외에,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한 교수님을 흘겨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카메라가 대부분 철수한 응급실에서 쓸쓸히 죽어간 지강헌의 경우, 의사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결과론적인 얘기이지만, 일반외과 의사가 흉부외과 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단독으로 응급수술을 감행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심장을 칼에 찔려 안타깝게 숨진 회사원의 경우도 결과와 무관하게 즉시 응급수술을 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 대다수 의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뒤를 생각하지 않고 수술을 감행한다. 그런데 무엇이 의사의 최선의 진료를 막았을까. 수술을 기피했던 그 교수님은 아마도 용감하게 수술을 진행했다가 혹독하게 대가를 치른 가슴 아픈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최선의 진료는 외과의사의 용기를 요구한다. 대다수 외과의사들이 용기를 내어 수술을 감행하지만 사실 모든 외과의사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외과의사는 자신의 행위가 보호받을 수 있을 때 용기를 발휘한다. 뒷일을 걱정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하는 것이다. 만일 최선을 다하고서도 비난받거나 법률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면 의사들은 좀처럼 용기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비행기에서 응급환자가 생겨 주변을 향해 '의사 있느냐'고 물어보면, 요즘 많은 의사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일어나지 않는다. 선의를 가지고 나서서 진료를 해도, 그 행위에 대해 나중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에서 의사 신분을 확인하는 것은 선물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법적 책임을 물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모든 의사는 환자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덤까지라도 따라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의사가 그런 용기를 가지려면 의사의 판단이 존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끝으로 지강헌씨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25년 전 일의 기억을 더듬어 쓴 것이므로 세부적인 부분은 실제 상황과 일부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는 많은 외과의사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정리 남종영 기자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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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사회조사분석사2급 시험일정>

 

회별

필기시험

원서접수

(인터넷)

필기

시험일정

필기

합격발표

실기시험

원서접수

실기

시험일정

합격자

발표

2013

1

사회조사분석사2

2013.02.01

~

2013.02.07

2013.03.10

2013.03.22

2013.03.25

~

2013.03.28

2013.04.20

~

2013.05.03

2013.05.31

2013

2

사회조사분석사2

2013.04.26

~

2013.05.02

2013.06.02

2013.06.14

2013.06.17

~

2013.06.20

2013.07.13

~

2013.07.26

2013.08.16

2013

3

사회조사분석사2

2013.07.26

~

2013.08.01

2013.08.18

2013.08.30

2013.09.02

~

2013.09.05

2013.10.05

~

2013.10.18

2013.11.15


2013년 사회조사분석사2급 시험일정 입니다.
사회조사분석사2급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시는 스터디온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스터디온은 자격증 커뮤니티 NO.1 사이트가 되도록 시험일정 외에도 많은 자격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당글을 포함한 스터디온의 모든 게시글은 영리 또는 홍보를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무단 스크랩을 절대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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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SNS 지킴이 금조사역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12.12.12(수) 제2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라 함)가 국제감사기준(이하 ‘Clarified ISA’*라 함)을 반영하여 마련한 회계감사기준 전면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 국제회계사연맹(IFAC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ccountants)은 ‘06년 11월부터 ’09.3월까지 명료화 작업을 수행하여 기존 국제감사기준(ISA : Internatioal Standard on Auditing)을 전면 개정(전 세계 약 78개 주요국가에서 반영 혹은 반영할 예정임)
   ** 동 기준은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를 감사함에 있어서 준수해야할 원칙 및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서 한공회(감사인증기준위원회) 의결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33개 회계감사기준서(붙임1 참조)와 보칙(위임사항) 및 부칙(경과규정)으로 구성

개정을 통한 기대효과 및 계정 회계감사기준의 주요내용 등 자세한 사항 알려드립니다.




 ※ 그간의 개정경과
 ◆ 2006.11~2009.3 국제회계사연맹(IFAC) Clarified ISA 공표
 ◆ 2008.3 Clarified ISA 도입 TF 구성(금융위, 금감원, 한공회, 학계 등)
 ◆ 2008.6~2011.10 기준서 번역, 해외사례 조사, 공개초안 마련 및 의견수렴,
                  쟁점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연구용역 실시

 ◆ 2011.10 회계감사기준 전면개정안 한공회(감사인증기준위원회) 최종의결
 ◆ 2012. 5 회계제도심의위원회*에서 최종심의(4차에 걸쳐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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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방송 '이석우-황태순의 폴리토크'에서는 "퇴임 후 '떼부자' 되는 관료들"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눕니다.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wiki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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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증선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증선위내에 설치된 자문기구


<종합적 기대효과>


회계감사기준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
Global Standard인 최신의 국제감사기준(Clarified ISA)을 수용함에 따라 감사기준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일 것입니다. 감사기준의 명료성 강화를 통해 이해가능성을 제고하고, 목적중심 (Objectives-based)・위험중심(Risk-based) 감사접근법을 통해 감사품질 향상할 것입니다.

     * 다만, 국내 법규 등 국내환경과 상충 가능성이 있는 사항은 현행기준을 유지하여 혼란을 방지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의 신뢰성 강화
연결실체중심의 회계감사기준을 도입하고, 연결감사에 대한 책임 일원화를 통하여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개정 회계감사기준의 주요 내용>

(1) Clarified ISA 도입에 따른 사항 

감사목적 중심(Objectives-oriented Apporach)으로 기준서 체계를 수립합니다.
(개정) 주제별 기준서(총 33개)마다 감사목적을 상세히 제시하고 감사목적 달성을 위한 감사절차 요구사항과 문서화 사항 등을 기술하겠습니다.
     * 현행기준 : 하나의 기준서로 통합되어 주제별 감사목적이 일부 불분명

(효과) 감사인이 감사절차보다 감사목적 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주제별로 감사목적을 명시하여 이해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감사기준의 규범성 및 명료성을 강화합니다.
(개정) 감사인이 수행할 감사절차 요구사항과 문서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규범성을 강화하고, 감사기준의 ‘적용 및 기타설명자료’를 통해 세부지침 등을 상세하게 제시

(효과) 감사기준의 규범성 및 명료성 강화로 감사품질을 높일 것입니다.

위험 접근방식(Risk-based Approach) 강조합니다.
(개정) 경영전략, 경영진 특성 등 기업의 사업위험 전반을 먼저 검토한 후 발생가능한 재무정보 왜곡가능성
이 존재합니다. 
(위험)을 파악하여 감사절차를 수행하는 하향식(top-down) 위험접근방식 도입할 것입니다.
     * 현행기준 : 기업이 실행하는 주요 거래관점에서 재무제표 왜곡표시위험을 파악하여 감사하는 상향식 접근방식이었음

(효과) 전사적 관점에서 재무정보의 왜곡 가능성(위험)이 높은 주요 영역에 감사를 집중하여 감사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높일 것입니다.

연결 감사인(지배회사 감사인)의 책임을 강화합니다.
(개정) 지배회사 감사인의 책임하에 연결감사업무를 수행(종속회사 감사인이 수행한 감사절차에 대한 관여 포함)하고, 연결감사의견은 지배회사 감사인 명의로만 알려야 합니다.
     * 현행기준 : 연결감사보고서에 종속회사 감사인의 감사결과만을 이용하였음(종속회사 감사인의 감사비중 기재)을 기재하는 방법으로 책임 구분 가능

(효과) 연결 중심의 IFRS체제에 부합되며, 연결 감사인의 책임 강화에 따른 투자자 보호 및 연결감사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일 것입니다.

감사조서의 문서화 기준 및 보관 절차를 강화합니다.
(개정) 감사조서*의 형식·내용·범위 및 보관** 절차를 상세히 제시하고, 대체적 절차 수행시 그 사유도 기재토록 하는 등 문서화 강화합니다.
     * 감사조서는 외부감사인이 감사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감독기관 및 법원 등의 요구시 제출가능
    ** 외감법상 감사조서 보존기간 : 8년, 임의감사 조서 보존기간 : 5년

(효과) 감사조서의 내실화로 감사품질을 높일 것입니다.

(2) 국내 법규 등을 고려한 조정사항

외부감사인의 독립성 법규 준수를 명시합니다.
(원문) 국제회계사연맹(IFAC)이 제정한 윤리기준*상의 독립성 요건을 준수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 세계 각국의 회계사협회는 동 기준을 각국의 윤리기준으로 사용

(조정) 한공회가 제정한 「공인회계사윤리기준」상의 독립성 요건 외에 공인회계사법상 독립성 규정*도 준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외부 감사인은 피감사회사에 대한 재무제표 작성업무, 재무정보체계의 구축 또는 운영업무, 자산매도 관련 실사업무 등은 할 수 없음. 또한, 주주 또는 채권・채무관계에 있거나 1년 이내 피감사회사의 임직원이었던 공인회계사는 당해 감사업무 금지(공인회계사법 제21조)

감사조서 보존기한을 외감법상의 보존기한으로 일치합니다.
(원문) 감사조서 보존기한을 ‘5년 이상’으로 명시했습니다.
(조정) 외감법상 감사조서 보존기한인 ‘8년’으로 규정하여 국내법규와 일치합니다.

감사의견 명칭을 현행 유지합니다.
(원문) Clarified ISA 원문에서는 감사의견 명칭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 적정의견(Unqualified opinion) → 무변형의견(Unmodified opinion)

(조정)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감사의견 명칭은 여러 법규에서 인용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불편 등을 감안하여 현행을 유지합니다.

비교 재무정보에 대한 감사의견 기재 방식을 현행 유지합니다.
(원문) 비교 재무정보에 대한 감사의견을 표시하는 경우 대응수치방식(당해연도만 감사의견 표시)과 비교재무제표 방식(양연도 감사의견 표시) 모두 허용합니다.
(조정) 두 가지 방식 모두 허용시 감사보고서간 비교 가능성 저하, 이용자 혼란 등을 감안하여 비교재무제표 방식으로 일원화합니다.
     * 현행 감사기준 : 비교재무제표 방식만 허용

<시행일 및 경과규정>
2013.12.31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부터 적용하되, 비교재무제표(전기)는 종전 감사기준*을 적용합니다.

     * 중·소형회계법인의 실무상 준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고자 시행시기를 1년 연기하고, 피감사회사의 부담을 고려하여 비교표시되는 전기재무제표는 종전 감사기준을 적용

 ※ 회계감사기준 제정 관련 법규(외감법 제5조 ②항)
 회계감사기준은 감사인의 독립성 유지와 재무제표의 신뢰성 유지에 필요한 사항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정하되, 금융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 외감법 시행령 제4조의6(회계감사기준)
법 제5조제1항에 따른 회계감사기준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감사인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요건에 관한 사항
2. 감사계획의 수립방법과 감사절차에 관한 사항
3. 감사의견의 구분 및 결정방법에 관한 사항
4. 감사조서의 작성 등 감사업무의 관리에 관한 사항
5. 감사결과의 보고기준에 관한 사항
◇ 향후 일정

 ▹ ’13. 1/4분기 : 연차개선을 통해 번역품질 개선
 ▹ ’13년중 : 
      - 한공회 교육 및 홍보 실시 
      - 위험접근법 기반 감사프로그램 수정․보완 및 관련교육 실시
      - 회계감사 적용지침, 실무지침, 작성사례 등에 대해 수정・폐기
 ▹ ’14.1월 : 개정 회계감사기준 전면 시행


 ※회계감사기준의 주요 개정내용은 금융감독원 회계포탈(http://acct.fss.or.kr/fss/acc/main.jsp)이나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포탈(http://www.kicpa.or.kr/audit/home/main.jsp)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붙임1> 전면 개정 ‘회계감사기준’의 체계(구성내역)
회계감사기준은 33개의 기준서와 부칙 및 보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 33개 회계감사기준서


     <붙임2> 회계감사기준의 체계 신・구 비교




회계감사기준 승인안 관련 Q&A

Q1. 개정 회계감사기준 2013년에 조기적용 가능 여부? 
 ☞ 회계법인인 및 정보이용자의 이해의 혼란을 방지하고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13.12.31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부터 일괄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Q2. 국제감사기준(Clarified ISA)에 대한 다른 나라의 도입현황은? 
 ☞ ‘12년 2월에 국제회계사연맹(IFAC)이 발표한 국제감사기준 도입현황을 보면 72개 국가(영국, 스웨덴, 벨기에, 호주 등)은 기 도입하였고 일본을 포함한 6개 국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Q3. 개정 회계감사기준을 공표후 1년 후에 시행하는 사유는? 
 ☞ 중·소형회계법인의 감사프로그램 수정, 실무자의 교육 등 충분한 준비기간 부여를 위해 시행시기를 1년 늦추어 2013.12.31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부터 적용하는 것입니다.

Q4. 개정 회계감사기준 2013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출제여부? 
 ☞ 회계감사기준과 관련되는 문제는 시험일 전일까지 시행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국제감사기준(Clarified ISA)은 기존 회계감사기준 대비 내용이 크게 변동되어 시험준비에 상당기간이 필요하다고 보아 공인회계사시험위원회는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시험에는 개정 회계감사기준은 출제하지 아니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 안내한 바 있습니다.

Q5. 개정 회계감사기준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이유는?
 ☞ 새로운 국제감사기준(Clarified ISA) 도입을 위해 2008년 국제감사기준 도입 TF를 구성하여 기준서 번역, 사례조사, 의견수렴, 국내법 및 환경과 상충되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회계제도심의위원회의 수차례 심의와 ISA 600(연결 감사인의 책임 일원화) 시행관련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추가적인 의견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쳤기 때문입니다.

Q6. 개정 회계감사기준 전문 및 자세한 개정내용을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 개정 회계감사기준서 33개와 부칙과 보칙, 회계감사기준의 주요 개정내용은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이나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포탈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회계포탈(http://acct.fss.or.kr/fss/acc/main.jsp)-[자료마당/기타회계자료]
(바로가기 링크: http://bit.ly/UkT7E2)

 ▫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포탈(http://www.kicpa.or.kr/audit/home/main.jsp)-[감사인증기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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