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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명문

politic 2013. 2. 24. 08:16 |



일간베스트 저장소, 일명 "일베".


오늘 밤 9시 50분,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논란의 대상인 "일베"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해 드립니다.


1. '일베'는 더이상 "인터넷 상에서 아이들이 모여 장난치는 곳"이 아닙니다. '일베'는


0.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들에 대한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거대한 '범죄집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 

0. 한국 여성 전체를 비하하고 능멸하고 모욕하는 반면, 일본 여성 등 외국여성을 숭배, 찬양하는 반인륜적 반민족적 패륜집단이라는 비판,

0. 특정지역(호남)을 악의적으로 비하하고 왜곡하고 집단모욕하며 어린이 청소년에게 망국적 지역감정을 퍼트리고 있는 "반국가적 집단"이라는 비난,

0. 어린이에 대한 성폭행,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행, 유명 여성 연예인에 대한 성희롱 등을 모의하고 실행하며 이를 서로 부추기고 박수치며 즐기는 "집단 성폭행범들"이라는 고발,

0. 이웃집 여학생, 쇼핑몰 여사장, 지하철에서 조는 여성, 심지어 자신의 누이 등 "아무나" 선정해 그의 신상을 모두 추적해 공개하고 수치스러운 (허위)사실을 공개해 삶을 파괴해 버리는 '끔직한 스토커 집단' 이란 분노,

0. 정부, 대통령, 여당, 극우반공인사 들에 대해 비판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집단 사이버 공격을 퍼부어 그들의 삶은 물론, 생계까지 무너트리는 "사이버 정치 테러리스트"라는 반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일베',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요?


0. 저는 일베 운영자와 회원들 및 일베를 옹호하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인사들 모두에게 방송출연을 요청드렸지만, 두 분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을 거절했습니다. 그중 한 분은 일베 회원이면서 다른 회원들과 많은 다툼도 한 사람입니다. 방송에서 그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인터넷에서 제게 "맞짱토론을 하자"고 공개 요청까지 했던 우익 온라인 신문 운영자입니다. 그래서 기회를 드렸지만, 방송녹화 전날 밤에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며 출연을 취소했습니다. 


0. 그동안 익명으로 제게 연락해 온 일베 회원들의 주장은 "범죄적 행동을 하는 회원은 일부다. 다수 일베회원은 그저 아무 제한없이 욕하며 농담하고, 성역없이 조롱하고 비아냥대며 즐길 뿐이다. 일베 자체 혹은 회원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 어떤 분들은 일베 운영자 개인이 광고수입을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들을 경쟁적으로 올리도록 조장하면서, 단순한 회원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0. 다른 분들은,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터넷 상에서 파급효과가 큰 '일베'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의심합니다. 극우맹동, 지역감정 조장, 야당이나 정부비판 인사들에 대한 테러 등의 논리와 허위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자금을 대고 있다는 의심이죠.


3. '일베'는 성역입니까?


제가 국정원과 경찰의 권력에 도전하고 반발했을 때 염려해 주시던 분들보다, '일베'에 대해 다루겠다고 했을 때 걱정하고 만류하는 분들이 더 많았고, 더 강한 두려움을 드러내셨습니다. 도대체 '일베'기 뭐길래? 우리 시대 최대의 '성역'인가요? 

그들은 말합니다. '일베'랑 붙어서 온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좀비같은 그들의 집단공격에 직장을 잃거나 명예를 잃거나 삶의 활력을 잃고 밀려났다고. 전 '그럴수록' 더 '일베'를 해부하고 드러내고, 문제를 발견해 개선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일베는 제 신상을 털었고, 아내와 딸에 대한 스토킹 및 범죄행동 모의를 했고, 집단 사이버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전 오랜동안 범죄를 다뤄온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저와 유사한 공격을 받았던 많은 분들,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분들은 생업이 무너지고 일상이 파괴되고, 삶의 평온을 모두 잃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반드시 공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고, 우리들은 하나씩 떨어져 '일베'를 피하고 두려워할 게 아니라 뭉쳐서 힘이되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조폭'과 '테러', '독재' 등 폭력과 위력을 내세워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해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과 이에 대한 대응책은 매우 유사합니다. 두려워하면 집니다. 뭉치고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물고늘어지면 이깁니다. 우린 그동안 이겨왔습니다. '일베' 정도, 껌값입니다.


4. 물론, '선량한 일베인'들도 있을 겁니다. 아니,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 일베에서 자행되어 온 범죄와 테러와 구시대적 망국적 지역감정 조장과 역사왜곡과 정치테러 등의 행동들이 방관되고 조장되고, 고무 된 사실 하나만으로도 모든 일베인들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니라면, 왜 떳떳하게 나서지 못합니까? 당신이 진정 '선량한'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문제의 해결에 동참하시거나, 일베를 탈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방송 꼭 봐주시고,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이상 구시대적 파시즘과 성차별, 지역감정에 물들지 않고, 성희롱과 사이버테러, 신상털기 등 범죄행동에 둔감해지지 않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Core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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